코르코르디움

 

연극 `에쿠우스`를 제작한 극단 실험극장 이한승 대표.

 

[장상용 기자] "'적어도 난 달려봤어. 그런데 넌 해본 일이 있냐?' 난 샘이나요. 알런 스트랑이 부럽다우!"

 

말 8마리의 눈을 찌른 소년 알런을 치료하던 다이사트 박사는 오히려 환자를 부러워한다. 다이사트의 고백은 현대 문명 비판이자 원시 세계의 동경이다. 피터 쉐퍼의 연극 '에쿠우스'의 무대는 진정한 열정을 잃은 현대인들의 폐부를 찌른다.

 

지난 2009년에 이어 5년 만에 무대에 오른 극단 실험극장의 '에쿠우스'(5월 17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는 여러 면에서 특별하다. '에쿠우스'와 39년째 인연을 맺은 극단 실험극장의 이한승 대표의 집념이 어린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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