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즈로드 12번지] [人 The Stage] 외로움, 가볍게 인정하면 견딜만한(2014.06.10 뉴스컬쳐)
▲ 연극 '웰즈로드 12번가'의 박혜선 연출은 "연극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외로움을 갖고 외국으로 도피한 사람들이에요. 유리 같은 시대에 깨지기 쉬운 존재들이죠.”라고 설명했다. © 황정은 기자
[뉴스컬처 황정은 기자] 관계의 시작이 사랑이라면, 사랑의 시작은 외로움일지 모른다. 사실 많은 이들은 '그 사람'이 필요하다기보다 '어떤 사람'이 필요해서 사랑을 시작한다. 결국 외로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삶의 많은 부분을 지배하고 있다.
허세라는 얇은 가면에 외로움을 숨기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장소는 영국, 국적은 한국. 영국 웰즈로드 12번지에 위치한 한식당 '아리랑'에 출입하는 열 명의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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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1] 고등학교 동창과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맞은편으로 3~4명의 키도 크고, 풍채(?)도 꽤 있어보이는 외국인들이 저와 친구를 마주보며 웃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눈길을 피해 다른 곳을 응시하게 되더군요. 그 순간, 외국인들과 거리가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들은 저와 친구를 보며 말을 걸었습니다. "Excuse me! How far is it by walking from the Anguk station?" 저는 분명, 무슨 말인지 알아 들었지만 고개를 돌려 친구를 쳐다봤습니다. "엔쿡?" 무슨 말인지 알아 들었지만…마지막 그 단어, 'Anguk'에 계속 멍해지더군요. 저도 모르게, "엔국? 안쿡?" 서너번을 반복 했을 때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아! 안국!", 저희는 아무 말 없이 웃음이 터졌습니다. 뭐, 그 뒤로 걸어서 몇 분 안 걸린다는 얘기를 외국인들에게 해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Have a good time! Please enjoy!"
[이벤트2] 몇년전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갔을때 케언즈라는 도시에서 머문적이 있었습니다. 워낙 작은 도시라 한식당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특히 <코리아,코리아>라는 한식당.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이 맛있어서 가끔 한국음식이 너무 먹고 싶을때 한번씩 갔었는데요...여기는 특히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더 많더라구요. 외국인 친구 데리고 가면 항상 영업에 성공했던 식당이기도 햇죠..^^ 지금은 한국에 있지만 다시 호주에 가면 한번 다시 가고싶은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