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코르디움

 

극단 수 <13월의 길목>

2013.4.25~5.12 게릴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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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사진은 허가없이 무단으로 가져가거나 캡쳐하여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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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연극 ‘13월의 길목’에서 상처받은 ‘나’를 만나다
슬픈 드라마로 ‘힐링’하는 비결? 울기보다는 손뼉 치기
 

 

 

 배우들은 관객의 박수를 받으며 무대를 떠난다. 하나 둘 카페에 모여들었던 것처럼, 역시나 하나 둘 짝을 지어 천천히 퇴장한다. 텅 빈 무대를 채우는 관객의 박수소리는 여운이 짙다. 소리의 행방이 자신과 닮은 주인공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우를 위한 박수는 자신을 향한 위로와도 같으니까. 눈물을 훔치기보다는 힘껏 손바닥을 마주칠 것! 슬픈 이야기로 가득한 이 작품으로 힐링(Healing) 하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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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수 <13월의 길목> - 작품 가이드

 

 

 

 

 

연극 <13월의 길목>에서 등장하는 예술작품, 인물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들을 모아본 글입니다.

공연 보시기 전에 미리 한번 읽고 오면 작품 보기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

 

 

 

기노시다 준지, <유즈루(석학)> 중 츠우의 대사 (* 선재의 첫 독백)

<유즈루(석학)> : 일본 근대극의 아버지로 불리는 기노시다 준지의 대표적인 희곡. ‘석학은 우리말로 번역하면 저녁에 하늘을 나는 학이다. 순수한 청년 요효가 화살을 맞은 학 츠우를 구해주면서 벌어지는 학여인과 인간 사이의 비극적인 사랑과 점점 물욕에 찌든 인간상으로 변해가는 남편에 대한 고뇌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구비전승 되는 설화의 세계에서 글감을 빌려와 희곡을 썼던 우리나라의 최인훈과 작품 경향이 비슷하다.

 

 

파블로 네루다[100편의 사랑소네트] (* 인화가 낭송한 시)

네루다 : 칠레의 시인으로 197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무한한 인간의 시도],[열렬한 투석병]을 거쳐, 대표작 [지상의 주소]에 이르며 카오스적 요설로 존재의 부조리를 지적하는 초현실주의적 시인으로 변모하였다.

'당신을 사랑 하기전에, 사랑이여, 내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인간의 대지> (* 가실의 마지막 독백) : [어린왕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의 비행기 조종사이자 행동주의 소설가인 생텍쥐페리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서정적이고 사색적인 산문으로 작가 자신이 미리 쓴 유서로 불리기도 한다. 대서양을 횡단하다 홀연히 하늘 저편으로 사라진 그의 생애를 암시하듯 산다는 것은 천천히 태어나는 것이다.’ 같은 철학적인 잠언을 남기기도 했다. [어린왕자], [인간의 대지] 외의 대표작으로 [야간비행], [남방우편기], [전시조종사] 등이 있다.

 

 

 

카페 안의 예술작품

 

장 미셀 바스키아 - ? : 1980년대 초반 미국 뉴욕의 미술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신표현주의라는 새로운 조형언어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던 흑인 화가. ‘낙서화가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브루클린의 전형적인 흑인 가정에서 태어나 27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그가 즐겨 다룬 소재는 대중문화와 만화 캐릭터, 죽음, 계급투쟁 등으로 재즈 가수나 스포츠 스타 같은 흑인 영웅들을 모델로 삼았다. 특히 길거리 미술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로도 유명하다.

 

황주리 <그대 안의 풍경> : 풍부한 상상력과 유머가 깃든 그림으로 독특한 회화세계를 선보였던 서양화가 황주리의 대표작.

 

듀안 마이클 <사후 영혼의 여행> : 현실을 있는 그대로 찍는 사진에서 벗어나 철두철미한 주관성과 비밀스러운 상상력에 의지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탐구한 시퀀스 포토(Sequence Photo)의 살아있는 전설로 일컬어지는 미국의 사진작가 듀안 마이클의 연속 사진으로 공간을 동일하게 고정시키고 시간의 흐름만을 표현했다. [사후 영혼의 여행] 외의 대표작으로 [우연한 만남], [사물은 기묘하다], [할아버지의 죽음] 등이 있다. 듀안 마이클은 진실을 찍는다는 것은 아무 것도 찍지 않는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극 중 대사 속 인물과 작품

 

아르튀르 랭보 : 19세기 프랑스의 시인. 조숙한 천재로 15세부터 20세 사이에 작품을 썼다. 이장바르의 영향을 받았다. 작품은 보는 사람의 편지,명정선,일뤼미나시옹,지옥의 계절등이다.

 

세고비아 : 에스파냐의 기타 연주가. 그라나다의 음악 학교에서 배우고 16세 때 그라나다에서 데뷔한 이후 파리남미(南美)를 순연(巡演)하고 뉴욕에 머물며 명성을 떨쳤다. 에스파냐 내란이 일어난 1936년 이후에는 프랑코 정권에 반대하여 미국에 건너가 활약했다. 바흐(Bach)라모(Rameau) 등의 고전 명곡을 기타 곡으로 편곡하여 예술적으로 연주, 기타의 1인자로 알려지고 있다. 기타가 가진 능력을 극도로 발휘, 경시되기 쉬운 이 악기에 생명을 부여한 최고의 기타 연주가로 알려진다.

 

장고 라인하르트 : 벨기에 태생의 재즈 기타리스트이다. 로마 음악과 스윙 재즈를 융합시킨 집시 스윙의 창시자로 알려져있다. 종종 "유럽 최초의 위대한 재즈 뮤지션"이라고 평가되며, 후세의 뮤지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많은 걸작을 발표했다.

 

신중현 : 한국의 록 음악가. 한국 최초의 록큰롤 밴드인 애드포를 비롯하여 조커스·덩커스 등의 그룹을 조직하여 활동하면서 한국적 록음악의 지평을 넓혔다. 1973'신중현과 엽전들'을 조직해 4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 록 음악사에 길이 남을 대표작들을 남겼다. 특히 <미인>이 수록된 1집이 명반으로 평가된다.

 

겨울 이야기 : 꿈이 아닌 현실의 치열함을 보여줬던 일본 청춘 만화를 대표하는 작가 하라 히데노리의 데뷔작.우유부단한 입시준비생인 히카루가 재수, 삼수를 하는 과정에서 여주인공인 시오리와 나오코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삼각관계를 그린 러브스토리. 학원가를 배경으로 일본 전역에서 모여든 온갖 군상들의 애환과 슬픔을 담담한 필치로 따뜻하게 그려냈다.

 

호르헤 보르헤스 : 아르헨티나의 소설가이자 시인, 평론가로서 환상적 사실주의에 기반한 단편들로 현대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독일의 시인. 프라하에서 출생했다. 각지를 유랑하고, 한때는 조각가인 로댕의 비서를 지냈다. 초기에는 인상주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지만, 만년에는 두드러질 정도로 명상적신비적으로 되었다. 섬세한 감수성으로 근대 사회의 모순을 깊이 번뇌, 고독불안죽음사랑초월자 등의 문제에 관하여 깊이 있는 감정으로 많은 시를 지었다. 실존주의적 사상의 시적 대표자로 인정된다. 그는 또한 언어의 거장으로서 시어를 섬세하고 자유롭게 세련시켰다. 그의 대표작으로 [두이노의 비가][르페우스에게 부치는 소네트] 등이 있다.

 

 

옥타비오 파스 :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멕시코의 시인이자 작가, 사랑으로부터 촉발된 초현실주의적 이미지와 예술적인 창조성에서 발현된 상상력으로 고독한 실존을 투명하게 응시하는 작품들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시론서인 [활과 리라], 시집 [흙의 자식들]이 있다.

'시는 계시이고 춤이고 대화이며 기도이고 고백이다.' 

 

일 포스티노 : 필립 느와레, 마씨모 트로이시 주연으로 1994년에 제작된 마이클 레드포드 감독의 영화. 지중해의 작은 섬에 근무하는 우편배달부와 칠레를 대표하는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시에 대한 감성과 이해가 잘 묻어난다.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선재가 좋아하는 극작가)

에스파냐의 시인·극작가. 시집[노래의 책],[집시 가집]으로 유명하다. 대학생 극단 바라카를 조직, 연극의 보급, 고전극 부활에 힘썼다. 극작으로[피의 혼례],[베르나르다 알바의 집]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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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수 <북어대가리> 공연이 제1회 대학로티켓닷컴 SNS어워드 [관객이 뽑은 명장면] 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코르디움이 대신 상패를 받았는데요,

마침, 구태환 연출님이 코르디움 사무실에 오셔서 상패 전달식을 했어요.

크크. 축하 기념샷 함께 공유합니다.

 

극단 수를 비롯하여 <북어대가리> 의 모든 배우, 스탭 여러분 ~ 우리 모두 이 기쁨을 함께 누려요 J

그리고 무엇보다 <북어대가리> 공연에 좋아요!를 눌러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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