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코르디움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이코노미컬쳐] 2011 창작팩토리 연극 우수작품제작지원에 선정된 연극 <숲 속의 잠자는 옥희>가 11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숲 속의 잠자는 옥희>는 악플로 얼룩진 인터넷 문화의 폐해를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Sleeping Beauty)’를 패러디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연극의 주인공인 배우 김옥희는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이였던 배우 애경에게 물레가 담긴 소포를 받는다. 이후 갑작스런 애경의 죽음으로 배우 옥희를 둘러싼 악랄한 소문과 유언비어들이 인터넷에 유포되는 한편, 동명의 작가 김옥희가 오랜 절필 끝에 새롭게 출간한 소설 속 허구의 이야기가 배우 김옥희와 애경의 이야기가 일치하는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진다.
 
공연 관계자는 “무책임한 공격성, 존재의 불안정성, 가해자와 피해자의 동일성,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상업적인 기사들, 마녀사냥 하듯 진행되는 인터넷 토론 문화 등 진실이 무엇인지 갈수록 헛갈리게 되는 혼란과, 그 속에서 상처 받는 사람들, 더 나아가 상처 속에 잠든 이들의 문제를 되돌아 본다”고 전했다.
 
이 연극으로 최치언 작가와 이성열 연출이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미친극>, <언니들>, <삼국유사 프로젝트 - 나의 처용은 밤이면 양들을 사러 마켓에 간다>에 이어 다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배우 이지하가 ‘배우 옥희’와 ‘작가 옥희’ 1인 2역을 소화하며 극단 백수광부의 임진순, 최지훈, 김현영, 박정민, 김준태, 박혁민, 이태형 등이 출연한다.
 
이영경 기자 ly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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